[중국증시 마감] 미·중 무역협상,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하이종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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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1-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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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71%↑ 선전성분 0.76%↑ 창업판 0.08%↓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낙관론이 확산되며 9일 중국증시도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88포인트(0.71%) 오른 2544.3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56.29포인트(0.76%) 급등한 7447.94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 지수는 0.99포인트(0.08%) 소폭 내린 1262.5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08억, 218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전(4.0%), 주류(1.7%), 자동차(1.35%), 호텔관광(1.1%), 바이오제약(0.87%), 금융(0.75%), 철강(0.56%), 식품(0.48%), 전자부품(0.47%), 건설자재(0.33%), 의료기기(0.32%), 화공(0.31%), 교통운수(0.28%), 석탄(0.25%), 부동산(0.15%), 전자IT(0.15%), 기계(0.1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기제조(-0.95%), 조선(-0.93%), 환경보호(-0.17%), 시멘트(-0.03%)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무역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차관급 실무진 무역협상이 원래 예정보다 하루 더 길어진 이날 마무리됐다. 7~9일 사흘간 협상 기간 양국은 지식재산권 보호, 시장 진입규제 완화, 기술 강제 이전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특히 협상이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된 것은 그만큼 미·중 양국간 이견을 좁혔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낙관론이 확산됐다. 

또 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을 작년보다 늘리기로 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경기부양 기대감도 확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중국이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GDP의 2.8%로, 전년도 목표치(2.6%)보다 0.2% 포인트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5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8%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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