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미중 무역협상 기대감+美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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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1-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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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과 서비스지수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8.19포인트(0.42%) 오른 2만3531.35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7.75포인트(0.70%) 상승한 2549.69에 끝났고, 나스닥지수는 84.62포인트(1.26%) 증가한 6823.47에 마감했다.

제프리 게리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날부터 이틀간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중국 측은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협상단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협상장에 나타났다는 소식은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날 협상은 차관급 실무 인사들의 자리인 만큼, 부총리가 몸소 방문했다는 건 그만큼 중국 측의 협상 의지가 강하단 뜻이기 때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3월까지는 (무역)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시장도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여전히 일각에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수석투자전략연구원은 "(시장 내) 급격한 변동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조만간 나올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7.6%로 경기 확장 수준인 50을 넘기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가 전장 대비 2.36% 올랐고, 유틸리티주는 0.7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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