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 추모 이어져…“슬프고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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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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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등 의료진 먼저 대피시킨 사연 알려지면서 안타까움 더해

[사진=늘봄재활병원 문준 원장 ]

환자가 휘두른 칼에 살해당한 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임세원 교수 빈소가 있는 적십자병원에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마지막까지 간호사 등 의료진을 살리고 피의자에게 피살당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의료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 조문객도 이어지고 있다.

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임 교수 빈소를 찾았다. 박 장관은 “유가족과 의료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진 폭행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정책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측 애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불행한 사태 앞에서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그동안 의료계가 꾸준히 주장해온 대로 의료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인 장치가 법적, 제도적으로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와 권준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병원장 등도 함께 빈소를 찾아 임세원 교수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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