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 식약처 인증 미백제 취급 여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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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2-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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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열 대구 스마트치과 범어점 원장 [대구 스마트치과 범어점]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외모를 당당하고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상대방에게 신뢰와 호감을 줘야 하는 직업의 경우 잘 생긴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흰 치아로 최근 결혼 준비에 치아미백까지 포함돼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시중에 미백효과를 강조한 치약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모 임플란트 회사에서도 미백치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변색 원인은 크게 외인성 변색과 내인성 변색으로 나눌 수 있다. 착색성분에 의해 발생하는 외인성 변색은 커피, 녹차등의 음식, 담배 같은 기호식품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클로르헥시딘 같은 구강청결제도 장기간 사용하면 변색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인성 변색은 대표적인 예로 노화를 들 수 있다.

치아 미백은 현재 치아의 색상을 평가하고 구강 상태를 확인하며 환자의 지각과민성까지 측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변색과 관련된 환자의 습관까지 파악한다면 더 완벽한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미백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충치나 보철 치료 완료 후 해야 자연스러운 색상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문가 미백은 고농도의 미백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3회 가량 시술하는 방법으로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나눠 시술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시 시린 느낌 등의 통증도 적다.

이석열 대구 스마트치과 범어점 원장은 "치아 미백 시술을 하기 전에는 해당 치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는 미백제를 취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아 미백을 전담하는 치위생사가 상주하고 있는지 여부도 체크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약제를 사용하고, 여기에 과산화수소수의 활성산소 발생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온도, 빛, 조효소 등을 사용한다”며 “안전성을 고려한 효과 증진법 중 열발생으로 인한 치수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안전한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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