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연내 자본확충 불발···또다시 강제매각 위기

윤동 기자입력 : 2018-12-25 19:00
내년 초 자본 확충 실패하면 경영개선명령 유력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의 연내 자본확충이 불발되면서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내년 초까지 자본확충을 하지 못할 경우 전신이었던 그린손보에 이어 다시 한 번 강제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의 연내 자본확충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MG손보는 최근 1000억원 안팎의 자본확충안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이행하려 했지만 증자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인해 MG손보의 건전성은 여전히 위기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MG손보는 지난 3월 지급여력(RBC)비율 83.93%를 기록한 이후 9월(86.51%)까지 기준치인 100%를 줄곧 하회하고 있다. 

RBC비율이 100%를 하회한다는 것은 보험사가 현재 모든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계약대로 지급할 수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금융당국은 RBC비율 100%를 하회하는 보험사에 대해 최악의 경우 강제매각 등을 포함한 적기시정조치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