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 국민車 기업 프로톤, 첫 SUV 'X70'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8-12-14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프로톤 첫 SUV 'X70' 출시 행사에 참석한 마하티르 총리와 시티 하스마 여사=12일, 쿠알라룸푸르(프로톤사 제공)]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Proton Holdings)가 12일, 자사 최초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인 'X70'을 출시했다. 출시 행사에는 마하티르 총리도 참석했다.

배기량은 1800cc이며, 가격은 최저 9만 9800(약 270만 엔)링깃부터 최고 12만 3800 링깃까지 4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자동차 가격으로는 처음으로 말레이 반도부와 동말레이시아에서 동일한 가격이 적용됐다.

X70은 지리자동차그룹(吉利集団)의 인기 SUV '博越 (Boyue)'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지리와 프로톤 설계팀이 협력하여 말레이시아인들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다.

남성적이고 민첩한 디자인은 말레이시아 호랑이를 연상시키며, 프론트 그릴은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와 전통 의상을 이미지화 했다.

내부기능으로는 모바일 단말기와 연결 기능을 도입해 8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네비게이션, 날씨, 음성 인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하이 포로톤'이라고 말하면, 음성 인식 기능을 작동한다.

X70은 디자인과 안전 기능 외에 획기적인 AS정책도 내놓았다. 주행거리 10만 km 또는 5년 이내의 최초 점검과 정기 점검 5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주행 거리와 무관하게 5년 보증, 한달 1기가바이트 데이터 제공, 저금리 금융상품 등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신문에 따르면, 마하티르 총리는 축사를 통해 "X70은 적자 기업이 된 프로톤이 재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