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컨’ 물동량,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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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2-1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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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월 기준 10만7000TEU 달성...지난해 14%, 올해도 약 10% 증가 전망

포항영일만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 달성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영일만항은 올해 11월 기준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10만666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전체 물동량 처리 실적 10만3659TEU를 이미 경신했다. 12월 물동량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1만4000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자동차 수출 화물과 동남아 철강 선재 수출 화물 증가가 물동량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선사·화주 마케팅, 동남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 행정지원 강화 등의 성과로 보인다.

도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항만 활성화를 통해 영일만항의 환동해권 거점항만 도약과 북방물류 중심항만 육성을 꾀하고 있다.

임성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철강경기 침체를 비롯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항로 개설과 선사, 화주, 포워더 마케팅을 통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인입철도와 항만배후단지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포트세일즈,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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