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유이, 악플러에 법적대응 예고…악플러들, 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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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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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플러들, 외모지적·노출장면 언급 등 성희롱·인신공격성 악플 계속 남겨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아주경제 DB]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배우에서 BJ로 전향한 강은비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유이를 향한 악의적인 비판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 등에 대행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유이의 악플러들은 유이의 외모를 지적하고, 스폰서 의혹 등을 언급하는 등 성희롱,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을 주기적으로 남겼다.

유이 측은 “지속해서 행해진 악의적인 행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지만, 배우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고, 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법적 대응의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소 건 현재 진행 상황 변호사님과 상담 중에 성희롱 쪽지가? 이런 거 다 고소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은비는 영상을 통해 그간 받아온 성적 악플을 공개하며 “자료 수입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시간문제다. 고소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영화 속 강은비의 노출 장면을 언급하며 성희롱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악플러는 “영화에서 누나를 봤는데 XX가 까맣던데 그건 원래 그런거에여? 아니면 후천적인건가요”라고 남겨 충격을 줬다. 다른 악플러는 노출 장면을 움직이는 사진(움짤)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강은비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해외 거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 근데 한국사이트는 바로 찾을 수 있다”며 “움짤 같은 건 벌금이 더 세다”고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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