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배후 지목' 사우디 왕세자, G20 정상회의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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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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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기애애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운데)가 2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30일(현지시간) 개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환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인권침해 논란의 중심에 선 무함마드 왕세자를 각국 정상들이 어떻게 대할 지 관심이 모인 상황에서 AFP 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는 상황은 전혀 연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를 각국 정상들이 홀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무함마드 왕세자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조관과도 환담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무함마드 왕세자와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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