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연말 맞아 연탄·김치 나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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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11-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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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진심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이웃과 함께하는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연탄나눔 활동을, 면목동에서는 김장나눔 활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삼육보건대 제공]


삼육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진심나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이웃과 함께하는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연탄나눔 활동을, 면목동에서는 김장나눔 활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삼육보건대 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사)국제NGO뷰티풀하트와 새소망교회에서 후원했으며 연탄나눔활동에서는 저소득층 6가구에 각각 350장씩 연탄 2100장을, 김장나눔활동에서는 50가정에 1인 김장김치 7Kg씩 각각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 날의 봉사활동을 위해 대학축제 때 직접 만든 음료판매와 바자회 등의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했고 김치는 새소망교회의 후원을 받았다.

연탄나눔팀은 8시부터 12시까지 6개의 팀으로 나누어 연탄을 배달했으며 지역특성상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길고 좁은 골목에 40여명 학생들이 손에서 손으로 마음과 마음을 담아 연탄 한장 한장 소중하게 전달했다.

의료정보과 정석진 학생은 "나만 먹고살기도 바쁜데 봉사라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지난여름 스리랑카로 해외봉사를 하면서 진정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봉사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봉사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책임지기 싫어서 안하는 것이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봉사는 하면 할수록 그 마음이 더 강해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장나눔팀은 9시부터 11시까지 24명의 학생과 새소망교회 22명이 참여해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씻고 물을 빼 준비하고, 미리 만들어진 속 재료와 양념을 섞어 배추 사이사이에 버무리는 등 김장김치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함께 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꺼내먹기 좋은 형태로 박스포장까지 했다.

간호학과 최혜린 학생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으로 뷰티풀하트 동아리에 가입했다. 여러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김장으로 봉사활동은 TV에서 보기만 했지 내가 직접 하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다"며 "김장할 때 잘 챙겨주신 새소망교회 집사님들과 미리미리 척척 알아서 봉사하는 학생들, 김치를 상자에 담았을 때 뿌듯함, 우리가 만든 김치가 배달되어 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봉사는 힘들어도 얻는 보람이 더 크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비전세움·비전키움·비전나눔 3단계의 인성교육과정을 통해 세상에 빛이 되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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