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1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 위의 나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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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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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3~2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사진=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제공]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1주년을 맞아 주최한 다큐멘터리 음악극 ‘길위의 나라’가 11월 23~2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대한민국 100년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것이다. 음악제 ‘콘서트&오페라 백년의 약속(2018년 6월 1~2일 예술의전당, 6월 18일 부산문화회관)’, 영화제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2018년 9월 6~10일 서울극장)’에 이어지는 문학제의 일환이다.

첫 공연이 열리는 11월 2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이다.

‘길 위의 나라’는 임시정부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이 집필한 회고문학 20여 편에서 발췌한 이야기다. 임시정부 역사를 재구성한 3부작이다.

각각 상하이 시대, 이동 시대, 충칭 시대로 구분되는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개인일기와 회고록 등에 바탕해 대하드라마로 구성했다. 당시 사진자료 및 노래를 삽입해 역사적 진정성과 감성교감 효과를 최대한 높였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이혜경 교수는 “이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문학유산이 널리 알려져 전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임시정부의 활동과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그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정부를 지킨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는 작업에 진력해왔다. 특히 이 모든 이야기를 담은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부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내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에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선포식을 연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도 더욱 다양할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석준은 ‘신과 함께 가라’로 이름을 알렸으나,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유명 배우다. 현재 연극 ‘벙커 트릴로지’의 주연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의 아내 추상미는 해외입양 전쟁고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감독으로 데뷔, 부부가 각각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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