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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 미국 하원 입성 좌절···3495표차 역전패

오수연 기자입력 : 2018-11-18 19:14수정 : 2018-11-18 19:14
한국계 영 김, 민주당 시스네로스에 패배

한국계 영 김 후보 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연방하원의원 입성이 예상되던 한국계 영 김 후보가 결국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에 1.6%포인트 차로 역전패했다고 1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한국계 영 김 후보는 자신이 출마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에 패했다. 최종 개표 결과 영 김 후보는 10만9580표(49.2%)를 얻어 11만3075표(50.8%)를 얻은 시스네로스에게 패배했다. 3495표 차이다.

영 김 후보는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지난 7일 오전까지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2.6%포인트 차이로 앞섰으나 우편 투표가 개표되며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1주간 이 선거구에서 개표된 우편 투표는 7만여 표다.

영 김 후보는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섰으나 점점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난 15일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계 영 김의 패배로 미국 동서부에서 한국계 후보들이 연방하원에 동반 진출하려던 목표는 좌절됐다.

앞서 뉴저지 3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49.9%로 2선의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를 1.1%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했다. 앤디 김 후보는 1998년 공화당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13선을 한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20여년간 일한 영 김 후보는 로이스 의원의 지지를 받아 지난 6월 예비선거 정글 프라이머리에서 1위를 하며 본선에 올랐다. 사상 첫 한국계 여성 연방하원의원의 꿈을 꿨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영 김 후보는 인천 출신으로 1975년 가족과 미국령 괌으로 건너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뒤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하며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사업가로 변신했으며 남편의 권유로 의원 보좌관이 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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