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세계문자포럼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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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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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 ‧ 내외 문자 전문가의 문자와 문화 이야기 및 세계문자 연구방향 토론의 장 마련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대회의장)에서 열린 <2018 인천세계문자포럼>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포럼은 2021년 개관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의 대표 아이콘으로 발전해가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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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인천시와 인하대학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문자가 만드는 글로벌 도시 인천’ 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문자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제3회 인천세계문자포럼[사진=인천시]


기조 발제로 나선 서울대학교 배철현 교수의 <청동기 시대의 알파벳 체계의 첫 발견자들>을 시작으로, 불가리아, 일본, 라트비아, 프랑스 등의 문자관련 저명한 교수들이 문자와 각 나라의 문화와 문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포럼의 핵심 주제는 영상과 이미지 기반의 디지털 시대에 문자가 새로운 지식과 문자문화를 만드는 인류 문명의 열쇠임을 인식하는 패러다임을 상기하자는 것이며, 4차 산업시대에도 문자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문자문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인천관광공사와 인하대학교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우편사업진흥원(POSA), 경성대학교 ‘한자문명연구사업단’이 후원하였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포럼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편지쓰기 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문자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이번 포럼은 2021년 인천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인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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