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예고…"15일까지 임금교섭 타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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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1-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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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비연대, 쟁의행위 찬반투표 92% 압도적 찬성…전국적 총파업 예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파업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등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학비회의가 교육당국과 진행 중인 임금교섭에 오는 15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며 "15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만료일까지 집단교섭 미타결시 전국적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함께 일하는 정규직에 비해 임금이 60%대에 불과하다"며 "비정규직 노당자들의 근속 가치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고, 상여금, 명절휴가, 맞춤형 복지비 등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도 차별받고 있다"고 했다.

학비연대는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약 3만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하는 '2018 임금교섭 승리와 교육공무직제 쟁취 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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