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량 의무 설치' 차량용 소화기, 어디서 사야 될까…종류와 가격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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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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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쇼핑몰·자동차 전문용품점에서 쉽게 구매 가능

  • 인터넷 최저가 7320원·최고가 7만2900원…종류는 분말소화기, 스프레이소화기 등

[사진=픽사베이]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는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이르면 내년부터 모든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에 차량용 소화기 구매처와 가격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일 소방청은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되고, 자동차 정기검사 때 소화기 설치 여부와 작동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자동차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의 발표에 따라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는 제작과정에서 소화기를 설치해야 하고, 이미 운행 중인 자동차는 전용 소화기를 따로 구매해 설치해야 한다. 소방청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이 법이 통과되고, 고시 등을 거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가 모든 차량으로 확대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를 어디서 사야 하는지, 가격대는 얼마인지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차량용 소화기는 인터넷이나 자동차 수리점 또는 용품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가격은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고가가 아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이날 기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차량용 소화기’의 최저가는 7320원, 최고가는 7만2900원으로 검색된다.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 장소는 운전석 문에 달린 수납공간이나 조수석의 글로브박스 등 운전자와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소화기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트렁크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긴급하게 사용하기 어려워 애써 비치한 소화기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차량용 소화기의 종류에는 분말형, 스프레이형 등이 있다. 분말소화기는 소화력이 뛰어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스프레이 소화기는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쉬워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분말소화기보다 가격대가 높고 과열될 경우 폭발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지만, 이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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