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새내기주 혹독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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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0-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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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추락하면서 새내기주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이달 상장한 종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규 상장사 7곳이 10월 들어 전날까지 증시에 입성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1곳, 코스닥은 6곳이다. 세아제강도 이달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새내기주 7곳 가운데 4곳은 전날까지 공모가를 밑돌았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공모가보다 49% 하락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25%, 하나제약도 22% 내렸다. 푸드나무는 5% 떨어졌다. 세아제강 주가도 전날 재상장일인 5일 시초가(9만7500원)보다 39% 빠졌다.

반대로 새내기주인 에스퓨얼셀은 공모가보다 30% 올랐다. 로보티즈와 옵티팜도 각각 24%와 20% 상승했다. 

4분기 기업공개(IPO) 전망은 어둡다.

박종선·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액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올해 IPO 시장에서 부진했다"며 "4분기 공모시장에서도 '대어급'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으로 공모기업 감리가 강화됐다"며 "IPO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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