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골든차일드, 소년미 벗고 청년으로 '시즌 1.5 간다'···"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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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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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제는 저희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릴게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소원을 이뤄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된다. 골든차일드는 "지금까지 골든차일드를 알리기 위해 우리의 소원을 팬들에게 들어달라던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팬들의 소원을 들어줄 때"라며 다양한 팬송과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새 엘범 '위시(WISH)'를 들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특히 청량함, 소년미를 내세웠던 골든차일드는 이번 컴백에서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여 소년에서 남자로 새로운 옷을 입은 만큼 기대감을 담은 당찬 승부수를 던진다.

골든차일드는 지난 2017년 8월 데뷔했다. 청량한 소년 10명은 차츰차츰 성장을 일궈 어느덧 데뷔 1년을 훌쩍 넘겼다. 이들은 이제 국내를 기반으로 전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갈 예정이다. 더 많은 팬덤을 얻기 위해 골든차일드는 시즌 1.5를 연다.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24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WISH’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멤버들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 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골든차일드는 2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WISH'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골든차일드는 먼저 "마음 같아서는 1년 내내 활동하고 싶다"라면서 "컴백을 해서 정말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먼저 밝혔다. 3개월 만에 신보로 팬들 앞에 서는 기쁨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약 3개월 만이다. 골든차일드의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와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있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타이틀곡 ’Genie‘는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골든차일드만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더해진 감상적이면서도 파워플한 댄스 팝 곡으로, 상상 속의 마법 같은 너만의 ’Genie‘가 되어 소원을 이루어주고, 언제 어디서든 달려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했다.

이외에도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인트로 곡 ’WISH‘를 시작으로, 복고스타일 팝 곡 ‘너’, 트로피컬 하우스와 펑크록 장르의 ‘넌 모를거야’, 알앤비 팝 장르의 ‘Would U Be My’등 7트랙이 담겨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장준과 TAG는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장준은 “타이틀곡은 가사 수정을 6번이나 했다. 하지만 팬 분들과 대중들께 선보일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고 밝혔다.

TAG는 “많은 분들은 작사를 위해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상상을 통해 가사를 많이 쓴다. 작가 같은 분도 상상을 통해 글을 쓰지 않나. 저도 그런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서 "'위시'는 소망과 소원을 담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이름이 '기적'이었다면, 이번에는 우리 10명이 지니가 돼서 여러분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더 대열은 “제가 오늘 기자분들에게 박수를 받는 꿈을 꿨다. 그래서 특별하다”고 기대한 후, 멤버들은 “마음 같아서는 매일 활동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는 없다. 그래도 이번에 좋은 곡을 만나서 컴백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장준은 "지금까지 골든차일드가 냈던 앨범 중에서 가장 곡 수록이 많다. 타이틀곡 '지니'는 나와 태그가 가사 수정을 여섯 번이나 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쁜 작업이었다"라고 작업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청량미 넘치는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하는 가운데 서 있다. 시크한 콘셉트의 재킷 사진을 촬영하는가 하면, 청량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골든차일드는 "1년 동안 골든차일드가 소년다운 모습, 학생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골든차일드의 시즌2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다. 넘어가는 발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리더 이대열은 "다양한 음악적 장르가 감상포인트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발판 같은 앨범이다. 1.5라고 생각해주고, 노래를 하나 하나 들으면서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지니'. 이 곡은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골든차일드만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더해진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댄스 팝곡. 상상 속의 마법 같은 너만의 '지니'가 돼 소원을 이뤄주고 언제 어디든 달려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했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홍주찬은 "골든차일드만의 청량한 목소리와 컬러감 있는 댄스 팝 음악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후렴구가 굉장히 인상 깊다"라고 설명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골든차일드는 "'지니'는 램프라고 소개하고 싶다. 램프 안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지니도 들어 있고 안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우리는 노래, 춤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이번 '지니'는 램프라고 설명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대열은 "1년 동안 보여드린 골든차일드의 아이텐티티가 타이틀곡 '지니'에서는 또 어떤 색을 담아냈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처럼 누군가의 '지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멤버들은 “새 앨범을 발판 삼아 골든차일드의 새로운 시즌을 열고 싶다. 시즌2까지는 아니고, 시즌1,5 정도를 기대한다”면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 외국어는 물론 댄스, 보컬, 랩, 얼굴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 성숙한 골든차일드를 보여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 골든차일드는 “일단 국내의 고척돔에서 먼저 서고 싶다. 그 후에 일본 아레나 투어도 해보고 싶다. 해외에서 골든차일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하다. 꼭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새 앨범에서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골든차일드는 “‘해리포터’, ‘어벤져스’ 작가님들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작업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발판의 앨범이다. 시즌 1.5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욕심을 보였다.

음악방송 1위에 대한 공약도 내놓았다. 골든차일드는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했다. 보민은 “이번 앨범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과 밥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대열은 “오늘 무사히 잘 끝내고 건강하게 활동하는게 소원이다”라며 “그래도 마지막 소원음악방송 1위가 아니겠냐.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월은 워너원, 트와이스, 엑소, 제니, 레드벨벳 등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장준은 “활동시기가 겹쳐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우선 절실함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때를 기다리지 않고 때를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즐기는 사람은 이길 수 없는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은 절실함이 느껴지면서도 즐기는 무대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앞으로의 각오와 성과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Y는 “이전 앨범보다 더 나아가면 좋겠지만 성적보다는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 무대 열심히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열 역시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준은 듣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한돌’(가슴에 하나씩은 품고 가는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가수나 배우를 좋아하더라도 필수 옵션으로 저희를 하나씩 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그룹과의 차별화에 대해 승민은 “10명 모두가 따로따로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겹치지 않는 뚜렷한 개성들이 각각 있어 모든 곡을 저희만의 색깔로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스펀지 같은 모습을 매력으로 꼽았다.
 
가요계의 ‘지니’가 되고 싶다는 그들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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