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2018 편파적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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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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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수성을 올리는 예술과 강연의 만남, “아프다고 말하기, 괜찮냐고 말걸기”

  • 수원문화재단‧수원시평생학습관 업무협력 통해 시도하는 첫 공동사업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업무협력을 통해 대담형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문화재단은 10일부터 ‘2018 편파적 콘서트’를 진행한다. 총 9번의 강연과 예술을 만날 수 있다.

‘2018 편파적 콘서트’는 대담형 콘서트다. 테마는 ‘감수성 올림: 아프다고 말하기, 괜찮냐고 말걸기’다.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無感)의 시대에 문학과 노래, 만화, 다큐, 공간,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예술가, 이론가, 활동가의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시민이 듣고 싶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도적으로 기획과 진행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0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첫 강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은유 작가 본인의 저서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중심으로 편견과 차별, 외로움과 절망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상에 존재하는 울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잔’이라는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 2연속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이 여는 공연을 맡아 노래로 감수성에 말 걸기를 시도한다.

이외에 김동산 출장 작곡가, 김수박 만화가, 장혜영 감독, 김애란 소설가, 김명식 건축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윤성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연자들을 초대해 이 시대의 아픔과 상처를 다시 읽고 공동체와 사회적 연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콘서트는 강연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공연, 전시, 영화 상영, 마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감수성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된다.

강연은 10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수 또는 목요일에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과 영상강의실에서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된다.

편파적 콘서트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평생학습관, 시민기획단 나침반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강연 프로그램으로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수원문화재단이 업무협력을 통해 시도하는 첫 공동사업이다.

두 기관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시민 주도형 사업과 시민 문화복지에 대한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인터넷(http://bit.ly/감수성올림)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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