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 반대 국민청원 150건 이상…청원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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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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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에 게재된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 청원에 분노한 팬들, 해체 반대 청원

방탄소년단. [사진=연합뉴스]


최근 뉴욕 시티 필드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방탄소년단(BTS)의 강제 해체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주목된다.

9일 오후 2시 기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탄소년단의 강제 해체 반대’을 요구하는 청원이 150건 이상에 달했다.

청원인 대부분은 “미국 빌보드차트 1위, 유엔(UN) 연설 등을 통해 한국 케이팝(K-POP)의 위상을 높인 방탄소년단의 강제 해체는 말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 청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 반대’를 요청한 청원인들이 언급한 문제의 청원글은 지난 9월 25일에 등장했다.

지난달 25일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탄소년단(BTS) 강제해체’ 청원을 등록했다. 청원인은 “방탄소년단(BTS) 강제 해체해야 한다”며 “뉴스에 좀 나오고 미국 빌보드 1위 했다고 허세 부리는데 짜증 난다. 또 군 면제 타령하는데 뭘 한 것이 있다고 그 타령이냐”며 청원 개요를 남겼다. 현재 해당 청원에는 2183명이 참여한 상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에 대해 반대 청원을 올린 이들은 “현재 방탄소년단이 강제 해체해야 한다는 청원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의 케이팝을 알려 자랑스러운 기록을 세워가면서 ‘BTS’라는 이름을 알렸다. 근데 해체라니? 전망이 큰 아이돌 중 하나인데 강제 해체는 말도 안 된다. 제발 방탄소년단이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방탄소년단 강제 해체 반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가 게재된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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