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100대 공약 확정·발표 이뤄내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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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0-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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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안산시장이 8일 민선7기 100일을 맞아 100대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시장은 “지난 100일은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산시를 어떻게 이끌고 발전시켜야 할지 분명한 길잡이를 만들고자 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이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한 100일의 여정은 비록 짧았지만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윤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이뤄낸 성과를 한번 되 돌아보고, 앞으로 힘 있게 추진될 공약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간 이뤄낸 성과 중 하나로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된 사업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창의 행정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꼽을 수 있다.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라는 특성에 맞게 외국인 아동들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만 3~5세 누리과정에 다니고 있는 등록 외국인 아동들에게 매월 22만 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어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들의 학비도 지원한다. 

전국 최초 1호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안산정수장에 건립했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민 참여 방식으로 총 4억 원을 투입, 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kw 용량의 발전 시설을 설치‧완료했다. 매년 4천9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예상하고 있다.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민선7기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였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이 정부 발표에 따라 힘을 얻었다. 국비와 민간자금 등 총 7500억 원이 투입돼 창업과 노동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따라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7기 윤 시장의 공약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강소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특구 지정이 되면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와의 연계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재생도 계획하고 있고, ‘청년 창업 지원 플랫폼’ ‘세계 음식 플랫폼’ 조성 등을 발표하며 기본과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부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결정,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생학습 관련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협치를 위한 경기도의회‧안산시의회 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시는 최근 민선7기 공약사항을 공유‧참여‧일품‧청정‧행복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에 따라 총 100건으로 확정하고, 체계적 관리 및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선7기 임기 내 내실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100대 공약은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분리했다.

‘젊은 창업가의 도시, 안산’을 위해 벤처창업단지 조성, 사동 준공업지역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지역화폐 발행,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본오뜰 미래형 스마트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산’을 목표로 ‘누구나 시장’ 협업 행정, 시민 온라인 투표 앱 운영, ‘생생토크’ 시민포럼 운영, 청년 소통 공간 마련, 노동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사통팔달 스튜디오 안산’이라는 주제로 안산선 지하화 및 역세권 공영개발 추진, 서해안 교통 허브역 조성, 버스 준공영제 실시, 랜드마크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자립, 안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 안산가상발전소 설립,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생태탐방 자전거 올레길 조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걱정말아요, 안산’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300만 원 지원, 출산연금 지원, 100원 행복택시 운영, 청년 구직수당 지급,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도 구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100대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민생 현안 57건에 대해 별도 관리할 계획으로, 하수처리장 현대화, 안산시 오뚜기센터 설립, 생활기술학교 운영, 이동식 재난구호주택 보급, 장애인 ‘꿈의 버스’ 운영, 미세먼지 전담부서 설치 등이 포함됐다.

한편 윤 시장은 “민선7기 안산시가 젊음과 혁신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100대 공약을 확정·발표하고, 이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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