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에 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발령…윈드시어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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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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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레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

  • 비행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윈드시어가 가장 위험해

윈드시어가 관측되는 돌풍전선.[사진=네이버 캡처]


제25호 태풍 콩레이 경로에 제주도가 포함되면서 5일 제주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 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북상 때마다 공항에 내려지는 ‘윈드시어 특보’의 뜻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윈드시어 특보는 윈드시어 탐측 장비로 탐측이 된 경우에 발효된다. 이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이상의 정풍 또는 배출이 변화할 경우에 특보가 내린다.

윈드시어는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강한 상승기류나 하강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대부분 바람의 풍향과 풍속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때 발생하는 것이 윈드시어다.

윈드시어는 모든 고도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지상 2000ft 범위 내 즉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윈드시어다. 이 고도에서 항공기는 실속 속도보다 약간 빠른 상태로 이착륙하는데 이때 강한 윈드시어를 만나면 양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양방향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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