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순이익 전 분기대비 6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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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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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6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0% 넘게 줄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의 올해 사업연도 1분기(2018년 4∼6월) 순이익은 140억원이다. 전 분기보다 274억원(66.2%) 감소한 규모다.

연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조정을 받으면서,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11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37억원(79.7%)이나 줄었다. 그러나 수수료 수익은 313억원으로 3억원(1.0%) 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0%다. 전 분기보다 15.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업 투자자문사 176곳 중 79곳은 흑자를 냈고, 97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5.1%로 전 분기보다 6.0%포인트 올랐다. 총 계약고는 14조원으로 3월 말과 비교해 7000억원(5.3%) 증가했다.

대형 자문사의 전문 사모운용사 전환 등으로 일임계약고가 1조1000억원(12.9%) 줄었다. 그러나 공모 채권형 펀드에 대한 자문 수요 증가로 자문계약고는 1조8000억원(37.5%) 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전 분기보다 1곳 늘었고 임직원은 1170명으로 24명(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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