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더 넌', '컨저링'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전세계 54개국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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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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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넌' 메인 포스터]

영화 ‘더 넌’이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넌’이 개봉 첫 주 북미에서 5350만 달러(한화 약 60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컨저링’ 1편의 4,180만 달러, ‘컨저링2’의 4040만 달러,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3500만 달러, ‘애나벨’ 1편의 3713만 달러의 오프닝을 넘어서며 컨저링 유니버스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컨저링’ 1편이 1억 3,740만 달러로 시리즈 사상 북미 최고 기록을, ‘컨저링2’가 3억 2039만 달러로 월드와이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더 넌’은 해외에서도 77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억 3,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개봉 첫 주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 2200만 달러의 6배 육박하는 수익을 거뒀다.

북미를 비롯한 60개 국가에서 개봉해 그 중 5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45개국에서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19개국에서 공포영화 첫 주말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워너 작품 중 26개국에서 첫 주말 최고 기록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국내를 비롯해 일본, 홍콩,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나라가 아직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역대급 수익을 예고하고 있다.

‘컨저링’, ‘애나벨’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컨저링 유니버스와 영화 ‘그것’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게리 다우버만이 제임스 완과 함께 각본을 완성했다. 다양한 공포영화를 만들어 온 코린 하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라이트 아웃’에 이어 또 한 번 공포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할 신예 감독의 등장을 알린다.

‘컨저링’의 주역이었던 베라 파미가의 동생 타이사 파미가가 주연을 맡아 언니에 이어 공포 명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더 넌’의 이야기는 ‘컨저링’ 1편과 연결되기 때문에 두 자매가 이번 영화에서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는 ‘더 넌’은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로서 공포영화의 새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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