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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g 아기" 사랑이의 기적…네티즌 "건강하게 자라렴" "앞으로 꽃길만 걷자"

정세희 기자입력 : 2018-07-13 09:02수정 : 2018-07-13 09:02
전세계서도 '26번째' 초미숙아 생존사례

[사진=서울아산병원/연합뉴스]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태어난 미숙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의료진께도 경의를 표한다. 이런 산부인과가 곳곳에 있어야 하는데..." "사랑아 고맙다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자" "앞으로 꽃길만 걸으렴" "고생 많았어요" "아가야 기적을 보여줘서 고마워" "건강하게 퇴원해서 다행이다" "대견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체중 302g, 키21.5cm의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랑이가 태어났다. 

사랑이 엄마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중독증이 생겨 24주 5일 만인 지난 1월 25일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의 제왕절개로 사랑이를 출산하게 되었다. 생존 가능성은 1% 미만.

그러나 사랑이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의 169일 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사랑이는 국내에서 보고된 초미숙아 생존 사례 중 가장 작은 아기다. 특히 400g 이하 체중의 미숙아가 생존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초미숙아(400g 미만으로 태어나 생존한 미숙아) 등록 사이트에는 현재 201명의 미숙아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랑이는 전 세계에서 26번째로 가장 작은 아기로 등재될 예정이다.

사랑이 엄마 이 씨(42)는 "남편의 생일 날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얻게 된 첫 아이인 만큼 가족들 모두 사랑이가 태어난 후 단 한 순간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서 "중환자실 의료진 모두가 사랑이의 아빠, 엄마가 되어 사랑이를 헌신적으로 보살펴준 결과"라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사진=서울아산병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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