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불밖은 위험해 아름다운 종영, 강다니엘 용준형 "시즌2에서 다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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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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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불밖은 위험해 방송 캡처]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한 '이불 밖은 위험해'가 무사히 시즌을 마쳤다. 이불밖은 위험하다고 외치던 집돌이들의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전한 '이불 밖은 위험해'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다낭 공동 휴가를 마친 집돌이들은 로꼬의 초대로 경기도 모처에서 심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로꼬, 용준형, 마크, 이이경, 강다니엘이 함께 했으며, 로꼬의 초대로 온 그레이, 우원재도 즐겁게 게임을 즐겼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로, 4월 5일 정규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회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강다니엘과 용준형은 파일럿 당시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로, 사랑스러운 집돌이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용준형은 낯가림이 너무 심해 인사 한번 제대로 하기까지 굉장히 긴 시간이 걸렸고, 최근 방송에서는 잠에 푹 빠져 헤어나오질 못해 큰 웃음을 안겼다. 강다니엘은 젤리를 비롯해 군것질 많이 하는 순수 청년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낭에서 마지막 공동 휴가를 마친 집돌이들은 로꼬의 초대로 모여 축구 경기를 함께 보기로 했다.
 
로꼬는 멤버들은 초대한 뒤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집으로 몰려든 집돌이들은 배를 채우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돌이들을 위해 '로꼬쇼'를 마련한 로코는 MC를 자청하더니 강다니엘에게 "왜 저를 사랑하시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다니엘은 "'쇼미더머니'에서 형이 눈에 많이 띄었다. 교복 입고 학교 다닐 때부터 형 음악을 들어서 궁금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또 스케줄 끝나고 한 끼도 못 먹고 왔는데 햄버거 만들어줘서 감동 받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로꼬는 "이이경이 강다니엘에 준 선물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파자마"라고 대답했다.

이때 이이경은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낭에 제가 선물한 파자마를 놓고 왔다고 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마크는 "저는 오늘 갖고 왔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제작진이 건넨 파자마의 냄새를 맡아본 로꼬는 "젤리 냄새가 난다"며 강다니엘을 지목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바지는 가져왔다"고 급하게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로꼬의 지인인 그레이와 우원재까지 합류했다. 그레이는 최근 밤 문화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집돌이임을 강조했고, 진짜 집돌이인 우원재는 "집에 들어가면 비행기 모드를 하고 혼자 있다. 고양이 두마리를 데려왔는데 그래서 더 안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박씨 뱉기, 레몬 먹기, 생크림 폭탄 맞기 등의 게임을 하며 친해져갔다. 게임을 끝낸 뒤 다같이 음식을 먹기 시작한 이들은 자신들이 아는 집돌이, 집순이를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방탄소년단의 슈가, 이이경은 손예진, 마크는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 강다니엘은 "남자 편을 또 한다면 제가 나올거라 믿는다"며 '이불 밖은 위험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그레이 역시 "다음 편에 제가 나와서 집돌이 집순이가 누구인지 알아보겠다"라고 다음 시즌 출연 욕심을 보였다.
 
이날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된 멤버들은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용준형은 "화장실에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까먹고 옷을 벗었다. 나오면 안되니 그냥 간직해달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각자 '이불 밖'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리는 용준형은 '이불밖'을 꿀잠이라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자신의 생애 최초 예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이경은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말했고 로꼬는 '이불밖은 이불속'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데뷔 전부터 출연한 생애 최초 예능이다. 많은 분들 만나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서 좋은 예능이라고 생각했다. 정규 편성이 되면 하고 싶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용준형은 "평소에는 잠을 못자는데 '이불 밖'만 오면 잠이 너무 많이 온다. 왜 그런진 모르겠다. 마음이 편안해서 그런건지. 내게 '이불 밖'은 꿀잠이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밝혔다.

시즌을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이 다음 시즌에도 출연을 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그 어떤 예능보다도 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편안함을 느꼈던 예능이니만큼 두 사람이 '이불 밖'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일고 있다.  

집돌이들의 소소한 일상은 시청자에게도 힐링을 전했다. 잠시 안방극장을 떠나게 된 '이불밖'이 강다니엘과 로꼬 이이경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돌아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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