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종사 담배피우다가…" 중국 여객기 7km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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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07-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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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작 실수로 기내 기압 감소…여객기 고도 급격히 떨어뜨려

[사진=웨이보, 신경보]


홍콩에서 출발한 중국 다롄행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가 10분 만에 2만5000피트, 약 7.6km 급강하하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승무원이 기내 흡연을 하려다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사고였다. 

시나재경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홍콩에서 출발한 다롄행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기 CA106편이 이륙한 지 약 30분 만에 공중에서 2만5000피트를 마치 추락하듯 10분 만에 급강하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다시 고도를 정상 회복해 3시간 30분 비행을 이어가며 다롄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가 항공기 순항 중 담배를 피우려던 중 조작 실수로 기내 기압이 줄자 비행기 고도를 급격히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차이나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현재 중국 민항총국(CAAC)에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해당 승무원들을 조사 중이라며, 만약 기내 규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난다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급박했던 기내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승무원의 경고음이 계속 흘러나오는 가운데 대다수 승객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리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영상출처:유튜브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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