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술주·자동차주 강세에 상승...다우지수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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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7-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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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등 기술주 강세...다우지수·나스닥 등 일제히 상승

  • 자동차세 갈등 일단락 기대감 반영...피아트크라이슬러 6% 올라

[사진=연합/EPA]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에 주목한 가운데 기술주와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181.92포인트(0.75%) 높은 24,356.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39포인트(0.86%) 상승한 2,736.6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3.75포인트(1.12%) 오른 7,586.43을 기록했다.

미·중 간 통상 갈등의 영향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법원의 중국 내 판매 금지 명령으로 내홍을 겪었던 마이크론은 판매금지 대상이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온 뒤 주가가 2.6% 상승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도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자동차 관세 분쟁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대립을 끝내기 위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소식이 나온 뒤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주가는 6% 급등했다. GM과 포드의 주가는 각각 1.28%, 0.55%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6일부터 미국과 중국의 상대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발표되는 만큼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7.25% 내린 4.9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30.13포인트(0.40%) 상승한 7,603.2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46.0포인트(1.19%) 오른 12,464.2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45.82포인트(0.86%) 높은 5,366.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85% 상승한 3,440.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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