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방콕 노선 오전편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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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7-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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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시간 집중 운항일정 탈피, 국적 LCC 중 최초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인기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에 오전편을 증편해 여행객 편의를 도모한다.

제주항공이 오는 2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증편되는 새로운 항공편은 오전 7시10분 출발해 방콕 현지시간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2시35분 출발해서 인천에는 밤 10시15분(한국시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의 방콕노선 오전시간 증편에 따라 국적기를 타고 태국 방콕을 여행하는 하늘길이 더 편해질 전망이다. 그 동안 방콕여행은 저녁에 출발해서 한밤중에 도착하는 일정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한낮에 도착하는 일정이 새로 생긴다.

제주항공이 오전에 방콕노선 항공편을 편성한 것은 2009년 이 노선에 취항한 후 처음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는 하루 14~15편의 항공편 가운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하루 3~4편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태국 국적항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적사 중에서는 9시5분 대한항공이 유일하며, 아시아나항공은 타이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인천~사이판, 인천~다낭 등의 노선을 오전편으로 운항해 여행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의 이번 증편으로 인천~방콕 노선 항공편은 주21회로 늘었고, 부산~방콕 주7회, 무안~방콕 주4회 등을 합해 3개 공항에서 주32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방콕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좌석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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