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지준율 인하에도 내리막길, 상하이종합 1.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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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6-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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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90%, 창업판 0.72% 하락...어디까지 떨어지나

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급락 마감했다. [사진=바이두]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카드를 내놨지만 중국 증시는 급락으로 이번주를 시작했다. 바닥찾기가 계속되고 있다. 

2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42포인트(1.05%) 하락한 2859.34로 장을 마감했다. 지준율 인하 기대감에 강세로 시작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마감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12포인트(0.90%) 하락한 9324.83으로, 창업판은 11.10포인트(0.72%) 빠진 1538.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323억5000만 위안, 1755억5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24일 인민은행이 내달 5일부터 대형 상업은행, 우정저축은행, 농촌상업은행, 외국계 은행 지준율 0.5%p 인하를 선언해 7000억 위안 공급을 예고했지만 급락세를 저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실제 유동성 투입까지 시간이 남았고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 악재가 여전한 영향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이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내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하면서 석유 업종이 선전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부진한 분위기 속에서 4.63% 급등했다. 주류(1.07%), 인쇄·포장(1.00%), 방직(0.85%), 의료기기(0.66%), 석유(0.62%), 도자·세라믹(0.60%), 전기기기(0.57%), 물자·대외무역(0.52%), 호텔·관광(0.47%) 등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1.86% 급락했다. 시멘트(-1.47%), 가전(-1.42%), 석탄(-1.28%), 철강(-1.16%), 환경보호(-1.11%), 부동산(-1.10%), 제지(-1.01%), 상업·백화점(-1.00%), 건축자재(-0.90%) 등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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