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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6·13] 민주, ‘국민의당’ 트라우마 극복…호남 주도권 탈환

한지연 기자입력 : 2018-06-14 19:22수정 : 2018-06-14 19:22
광주 5개 구청장 선거 전승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 ‘녹색바람’에 호남 지역 주도권을 넘겨줬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했다. 국민의당 호남파가 만든 ‘지역 라이벌’ 민주평화당을 압도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광주에서 국민의당에 밀려 단 1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5개 구청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광주 동구청장에는 임택 민주당 후보(53.9%)가 김성한 민주평화당 후보(40.4%)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서구청장에는 서대석 민주당 후보(66.6%)가 전 청장인 임우진 무소속 후보(33.4%)를 배 이상 앞서며 승리했다.

남구청장·북구청장·광산구청장 3곳의 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신 인물이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평화당 후보를 제쳤다.

전라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했다. 전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14개 지역 가운데 익산·무주·임실·고창을 제외한 10곳에서, 전남 지역에서는 22개 가운데 14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반면 호남을 ‘텃밭’으로 한 민주평화당의 경우 익산시장으로 당선된 정헌율 후보(51.9%)와 고창군수로 당선된 유기상 후보(51.5%) 2명만이 승리했다. 무주군수와 임실군수에는 각각 무소속 출신 황인홍 후보(56.8%)와 심민 후보(53.5%)가 당선됐다.

전남 역시 여수(무소속), 광양(무소속), 장성(무소속), 고흥(민주평화당), 장흥(무소속), 해남(민주평화당), 함평(민주평화당), 신안(무소속) 등 8개 지역을 제외한 14개 지역(목포·순천·나주·담양·곡성·구례·보성·화순·강진·완도·진도·영암·무안·영광)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파란’ 일색이었다. 전북의회에서는 전체 39석 가운데 민주당이 3석을 제외한 36석을 석권했다. 지역구 의석에서 34석, 비례대표에서 2석을 확보한 결과다. 민주평화당은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한 채 비례대표에서 1석만 간신히 확보했다. 나머지 2석은 무소속과 정의당이 각각 나눠 가졌다.

전남도의회도 민주당 독점으로 재편됐다. 총 58석 가운데 민주당이 54석을 차지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석씩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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