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PATA 연차총회]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전 세계 관광산업 성장·발전에 기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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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5-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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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후 첫 공식일정 참석 '눈길'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18 PATA 연차총회에 참석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8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가 전 세계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8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PATA)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CEO로 부임한 다음 날 바로 맞는 첫 행사라 더없이 영광스럽다"고 운을 뗀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더 나아가서는 세계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신 PATA 관계자들의 노고와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안영배 사장은 "지난해 세계 관광 (인적 교류) 규모 13억2000만명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5%에 해당하는 3억2400만명"이라고 설명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시장이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세계 관광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두 번째 총회를 유치했던 1979년도 약 100만명에 불과했던 방한 외래관광객 규모는 2016년도 1724만명을 기록하는 등 2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안에 비약적 발전을 거뒀다. PATA 회원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현재 관광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전 세계 관광산업이 지속해서 성장·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65년 처음으로 총회를 개최한 한국은 1979년, 1994년, 2004년에 이어 올해 다섯번 째로 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끝으로 "올해 2월에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이곳 강원도에서 남북 평화·화해무드가 시작되며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등 한반도에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별, 세대별 격차를 '관광'이라는 매개를 통해 조화롭게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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