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외환시장 개입 공개 등 논의차 미국행...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 춘계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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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4-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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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19~23일 워싱턴 일정에서 G20·IMF·WB·IDB 등 국제기구와 경제현안 논의

  • 김 부총리, 미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 통해 환율 개입 공개 수위 논의 예정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외환시장 개입 공개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여정길에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김동연부총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IMFC 춘계회의 참석, 미국 재무장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총재,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면담 등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김 부총리는 19~20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orld Bank)·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성장 전망과 잠재적 취약성 △일의 미래 △아프리카 협약 등이 논의된다.

김 부총리는 G20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경제통합의 후퇴, 구조적 저성장 등 세계경제의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1일에는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의 세계경제 상황 진단과 함께 주요 정책과제, 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무역마찰 확대, 금융시장 취약성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고, 이와 관련하여 IMF에 정책 권고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공개 여부 등도 논의한다. 

라가르드 IMF 총재와도 세계경제 현안과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WB 한국사무소 기능 확대와 한국인력의 WB 진출 등 한-WB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또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Moody's, S&P, Fitch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 경제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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