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스카이레일 개장 눈 앞..스릴 기대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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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4-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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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근 의왕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캠핑장 등 여건 좋아

  • 수도권 레저 관광도시로 '탈바꿈'

의왕시 자연학습공원에 들어선 의왕 스카이레일이 화려한 야간 조명을 뽐내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오는 18일 개장을 앞두고 스카이레일을 체험하고 있는 시청직원들.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수도권 레저 체험 관광지의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학습공원과 연계한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 현재 운영 중인 의왕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매력의 시설 복합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경기권의 주요 레저체험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시 자연학습공원안에 들어선 의왕스카이레일이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의왕스카이레일은 자연학습공원 내 41m 높이의 타워에서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시속 80㎞의 아찔한 속도로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조성되며, 오는 18일 전격 개장한다.

의왕스카이레일은 네이밍(이름짓기) 공모로 선정됐다.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감과 함께 발 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사계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왕송호수는 수도권의 대표적 겨울철새 월동지로 법정보호종인 큰기러기, 원앙, 황조롱이 등을 비롯한 40종 약 4700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동화 같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은 이미 충분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개장을 앞둔 현재, 손님을 맞이할 채비로 분주한 상태다.

의왕스카이레일을 체험한 시청 직원들은 "높고 탁트인 전망을 내려다보며 활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모씨(32)는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내려올 때 스릴감이 기대된다"며 "개장하면 제일 먼저 타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왕송호수 캠핑장도 동시 개방한다. 캠핑장은 사업비 87억원(도비 3억원, 시비 84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부지면적은 1만1340㎡다.

또한 29만5960㎡ 규모를 자랑하는 인근 자연학습·왕송호수공원과 의왕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이 인접하고 있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따라서 가족 단위 나들이나 체류형 목적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에는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데크 10곳 등 하루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 시설을 갖췄다. 최근 캠핑 활동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대중적 여가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용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조성계획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왕송호수 주변에 쾌적한 환경과 안전성으로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를 내세우며 사계절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 조성에 역점을 둬왔다. 무엇보다 캠핑장 주변에는 의왕스카이레일을 비롯해 개장 이래 40만명 이상이 찾은 의왕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등 볼 거리도 많아 이용객들에 이용객들에겐 제격이라는 평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 최고급 시설을 갖춘 스카이레일, 왕송호수캠핑장 개장으로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의왕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가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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