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여행 in]혼행족도, 커플도 로맨틱하게?! 일본 봄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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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3-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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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립닷컴 제공]

시기를 놓치면 즐거움이 사라지는 여행이 있다. 가령 봄에는 '봄꽃놀이'.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눈구경' 등이 그렇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파릇한 새싹,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은 봄에만 누릴 수 있는 축복이다. 

매년 봄이 되면 '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역시 지역마다 봄꽃축제를 선보이며 여행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 

◆로맨틱한 벚꽃 데이트를 원한다면? 도쿄 우에노 공원 벚꽃 축제

일본의 중심지 도쿄는 젊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의 성지다. 이곳은 특히 벚꽃 명소가 도심 곳곳에 자리해 많은 연인들이 커플 여행의 목적지로 삼는다.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는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된 우에노 공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립서양미술관, 도쿄국립박물관, 우에노 동물원 등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공원 내 위치해 벚꽃도 보고 역사문화도 엿볼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지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약 20여분 거리의 도쿄대학 캠퍼스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벚꽃이 선사하는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서쪽에 위치한 시노바즈이케 연못에는 오리배, 보트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있는데, 야간에는 1000 여 개의 전등으로 벚꽃 나무를 비추는 행사를 진행해 데이트 장소로도 손꼽힌다.

◆매화도 보고 역사도 알고···교토 기타노텐만구 매화정원

교토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흠뻑 느끼기에 적합한 곳이다. 사찰과 사원 등 다양한 유적지가 밀집해 있는 덕이다.

그중 기타노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신사 내에 있는 신을 모시는 본전과 기도를 위한 배전 등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일본 모모야마 시대 특유의 전통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행렬과 풍습을 구경하는 것도 기타노텐만구 여행의 묘미다.

신사 내에는 1500여 그루의 매화나무로 이루어진 매화정원이 있는데, 매화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어 봄철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유채꽃과 바다 배경으로 인생샷···후쿠오카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유채꽃을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후쿠오카 노코노시마에서도 샛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후쿠오카현 메이노하마 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섬 ​노코노시마는 최근 SNS 상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후쿠오카현의 탁 트인 바다 경치를 너머로 유채꽃밭과 수목원 옆에 위치한 조그만 동물원을 천천히 거닐며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참맛을 느껴보자. 

한편 트립닷컴 등 온라인 여행사에서는 봄꽃철을 맞아 명소 인근 호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에노 공원 인근에 위치한 호텔 마이스테이 우에노 이스트의 경우 최저가(트립닷컴 1인 1박 기준) 7만9482원에, 기타노텐만구 접근이 용이한 호텔 쉬 교토는 최저가(트립닷컴 1인 1박 기준)6만9921원에, 텐진역과 인접한 호텔 마이스테이스 후쿠오카 텐진은 최저가(트립닷컴 1인 1박 기준) 6만263원에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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