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에 홍종완 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이 임명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20일 도청 접견실에서 홍 신임 부지사가 김태흠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직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재난·안전 전문가를 도정에 전진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천안 출신인 홍 부지사는 천안 북일고와 서강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제3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현장과 중앙 부처를 오가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천군에서 근무하며 기초행정의 실무를 익혔고, 2002년 1월부터 4년 8개월간 충남도에서 재직하면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등 굵직한 도정 현안을 수행했다. 당시 국제행사의 성공적 운영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민방위심의관, 사회재난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재난·안전 정책 수립과 대응 체계 정비를 주도했다. 재난 유형의 복합화·대형화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만큼, 충남도 역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 신임 부지사는 취임 직후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날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 현장을 방문해 행사 진행 상황과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장 업무에 돌입한 것은 ‘현장 중심·실무형 부지사’로서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는 23일에는 도청 각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내부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도정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행정부지사로서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출신에 중앙 부처 경험을 겸비한 홍종완 신임 부지사가 민선 8기 도정의 안정적 운영과 재난·안전 정책 고도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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