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스캔들이 오히려 다행 뜻밖의 반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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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3-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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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주 인스타그램]


“오히려 펄녀 묻기(빠지기) 전에 장예원 만난거면 신의 한 수 일수도 있다.”

지난 4일 디씨인사이드 게시판에 올라온 한 게시글의 제목이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SBS의 간판 아나운서 장예원이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오히려 열애설이 터진 게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성빈과 장예원이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다정히 서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서울의 신도림의 한 백화점에서 이들을 봤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공유하며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며 글을 올렸고, 열애설은 들불처럼 번졌다.

하지만 양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장예원이 소속돼 있는 SBS 측은 “장예원과 윤성빈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며 밥 한 번 먹은 사이”라고 일축했다.

윤성빈 측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인터뷰 등을 통해 안면이 있었고 동계올림픽을 통해 더 가까워졌다”면서도 “교제하는 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열애설에 대해 오히려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윤성빈이 ‘펄녀’ 이진주와 만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진주 는 전 개그우먼이면서 배우,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펄하우스스토리 대표다. 스포츠 선수 뿐 아니라 연예인들과 친분이 깊어 국내 남자 스포츠 선수와 여자 연예인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이진주가 한창 운동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에게 이성을 소개해줘 기량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진주와 윤성빈이 만난 사진에 걸린 댓글 반응도 가지각색이다. 그 중 류현진처럼 행동하라는 댓글이 눈에 띈다.

한 누리꾼은 ‘성빈아 펄녀는 거르는 거다 고기 7인분 먹고 튀던가’라며 경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고, 다른 누리꾼은 ‘류현진처럼 잘 처신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이진주가 류현진과 친분을 쌓기 위해 접근했지만 오히려 고기만 7인분어치를 사준 뒤 소득없이 돌아간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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