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SNS 통해 의혹 해명 “군대로 도망가는 것 아냐···왜곡된 부분 충분히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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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18-03-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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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용화 SNS 캡쳐]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대학원 박사과정 취득이 입대를 연기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

정용화는 2일 자신의 SNS에 “제가 학업에 관심도 없으면서 군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박사과정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는 5일 입대를 앞둔 정용화는 군 입대가 현 사건에 대한 도피행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저는 절대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전부터 늘 많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입대에 대해서 인터뷰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입학한 대학원 박사과정 응용예술학과는 본인의 전공인 실용음악학과이며, 재즈 음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배우는 학과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저는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직업인 가수로서 박사과정을 진학하면서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용화는 “저는 제가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죄송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검찰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며,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2일 브리핑을 통해 경희대학교 교수 A 씨와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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