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눈 앞 건강기능식품 시장…국민 70% 건강기능식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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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3-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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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5000여 가구 조사…홍삼·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 인기

[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해에 전국 가구 10가구 중 7가구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가구당 구매금액은 평균 3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국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소비 패턴 분석’ 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67.9%가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가구당 연평균 구매액은 29만6182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가구 구성원 2인 이상이 단일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비중도 40.7%였다.

섭취 연령은 51~60세가 14.1%로 가장 높았고, 41~50세(11.4%), 31~40세(8.7%), 10세 이하(5.5%), 21~30세(4.4%), 11~20세(2.7%) 등이 뒤를 이었다.

구입 식품은 홍삼이 3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단일 비타민 제품(21.9%),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21.6%), 종합비타민(20.9%), 오메가-3(14.4%), 루테인(7.5%), 칼슘(5.7%), 체지방감소제품(5%), 프로폴리스(4.5%)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증가로 지난해 관련 시장규모는 3조8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7.2% 성장한 수치다.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전무는 “건강기능식품에 수요가 몰리면서 연령별·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시장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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