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도 보고 여행도 하고! 일석이조 정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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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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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두투어 제공]

지구촌 최대 동계스포츠 축제인 2018평창올림픽이 치러지는 강원도가 인기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호스트시티인 정선은 여행업계와 지자체가 지역홍보를 강화하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할 여행지로 소개되고 있다.

정선은 KTX 경강선 개통으로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가능해진 만큼 이번 올림픽 기간 경기도 관람하고 여행까지 할 수 있어 많은 이의 호응을 얻고 있다.

탄광촌이면서 오지로만 생각했던 정선은 태백산맥을 관통하는 지역적 요충지이자 화암팔경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으로 신비함을 더한다.

정선 아리랑 가사에도 나오는 해발 1000m 상정바위산(사진)에서 내려다보는 산맥의 줄기는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정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볼거리인 정선 5일장은 개장한지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시골장터로 옛 장터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매달 2와 7로 끝나는 날(2,7,12,17,22,27일)에 열리는 이 시골장터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장터에 가면 정선을 대표하는 곤드레밥이나 콧등치기 국수 등, 정선만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으며 강원산간지방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등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매우 싼값으로 살 수 있다.

정선 5일 장터에서 섭다리를 건너면 아라리촌이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해 정선만의 독특한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으로,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6동과 주막, 토속매점 등이 조성됐다.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공방, 방앗간 등도 볼 수 있으며 저릅집, 귀틀집, 굴피집에서는 민박체험도 가능하다.

하늘 위를 걷는 듯 강원의 산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병방치스카이워크에서는 한반도 지도 모양을 띤 밤섬의 모습과 뱀처럼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경이로운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운행하는 철길 자전거인 레일바이크를 통해서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선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세계 유일의 동굴인 화암동굴과 국내 최초 테마형 동굴인 유석폭포에서는 진귀한 종유석 생성물이 관찰된다.

이곳 정선에서는 올림픽 폐막일인 오는 25일까지 정선 고드름축제가 펼쳐진다.

송어 겨울 낚시,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요리까지 가능한 맨손 송어잡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눈 썰매, 얼음 썰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정선의 대표축제다.

한편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정선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세계적 명성의 스키어들의 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페럴림픽 기간인 3월 10일부터 18일까지도 열띤 경기가 이어진다.

올림픽 기간인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는 정선군 관내 시내. 농어촌. 마을버스 전노선이 무료로 운행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경기일만 운행되며(2월11.13.15.17.21.23일) 입장권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 탑승 가능하다.

경기종료 2시간 후까지 (5~20분간격운행) 탑승지-경기장 무정차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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