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방문의 해 전남, 올해 관광객 5000만 유치 시동

(무안) 장봉현 기자입력 : 2018-02-01 14:57

전남 순천시의 해안 하구에 형성된 연안습지 '순천만'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정도 천년과 2018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000만명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전라도 관광 100선과 남도한바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이용,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은 2016년 기준 관광객 4278만명이 다녀가 처음으로 연간 관광객 수 4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관광지 호감도 광역부문 2위와 여름휴가지 종합만족도 3위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수서고속철도(SRT) 증편으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남도 한바퀴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브랜드화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전남 대표 명품상품인 관광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1박2일 코스와 섬투어 개발 등 운행 노선을 다양화해 운영한 결과 평균 탑승 인원이 역대 최고인 대당 32.3명, 연간 탑승자 수는 3만1439명을 기록, 전년보다 45.4% 늘었다.

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 따른 중국의 방한 여행상품 판매 금지로 중국발 전세기·크루즈와 무안공항~중국 정기노선이 중단돼 해외 관광객은 줄었다. 

때문에 해외시장 다변화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일본과 타이완에서 크루즈와 전세기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시한 '처음 가는 한국 남도여행' 상품은 3회 150명이 여행상품을 구매해 완판됐다. 주요 수요자는 60~80대의 중장년층으로 이들은 "부산이나 제주와 다른 한국적인 전원풍경과 맛있는 음식 등을 체험한, 좀처럼 보기 드문 남도여행이었다"고 호평했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이에 도는 당초 3월까지 한시 운영 예정이던 이 상품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광주시, 전라북도와 함께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9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명품 여행상품과 스탬프 투어를 3월부터 운영하고, 관광지에 예술과 공연을 결합한 '아트&버스킹'으로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남도한바퀴는 섬, 야경 등 특화코스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코스로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광주·전남 관광지 할인카드 남도패스는 기업은행 제휴카드를 출시해 개별 여행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올해 타이완에서 크루즈 관광객이 처음으로 4월과 6월 4000명 입국한다. 전세기 분야에서는 일본·타이완과 무안공항 직항노선 개설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방한여행상품 제재 완화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방옥길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생태 문화 힐링자원을 연계한 전라도 방문의 해 콘텐츠와 SRT 등 빨라진 교통수단을 십분 활용해 국내외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면 관광객 5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새 관광 수요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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