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대표 김성식)은 오는 8월 그라스울 2호기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3호기 증설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벽산은 지난해 전북 익산공장에 그라스울 2호기 생산설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연간 그라스울 제품 양산을 시작하면 연산 7만t 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2호기 그라스울 생산라인 확대가 완료되면 3호기 시설 투자 진행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연간 10만t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벽산의 그라스울은 산업 부산물인 파쇄 유리를 주요 원재료로 하는 무기질 단열재로 내수성은 물론 불연 및 방화기능까지 갖춰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내부에 다량의 공기를 포함하고 있어 우수한 보온, 단열 효과를 유지하기 때문에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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