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듀랑고 구글플레이 매출 5위...오류 논란 딛고 흥행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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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1-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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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야생의땅: 듀랑고(듀랑고)'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톱5에 진입했다. 각종 오류와 접속장애 등 논란을 딛고 흥행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29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듀랑고는 이날 매출 순위 5위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랭크됐다. 25일 출시 당시 '아시아 알파' 서버 한개에 그쳤던 듀랑고가 27일까지 서버를 5개로 추가로 증설(브라보, 찰리, 델타, 에코)한 영향이 컸다.

앞서 듀랑고는 출시 당시 시점부터 접속이나 캐릭터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오류의 땅', '점검의 땅', '만명의 땅' 등 서버 접속 오류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의 글이 빗발쳤다. 이에 이은석 넥슨 디렉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구밀도 조절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한 뒤 서버 확충에 나섰다.

실제 서버가 늘어난 27일부터는 이용자들은 별다른 대기시간 없이 듀랑고에 접속할 수 있었다. 안정화된 서비스에 이용자들은 개척형 MMORPG라는 생소한 장르를 원활히 즐길 수 있게 된 것. 무엇보다 자동 시스템에 익숙한 유저들이 직접 조작해야 하는 듀랑고의 수동 시스템에 호평을 보내는 상황이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듀랑고의 주간 총 사용시간은 3억869만1000분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억5512망2000분)'과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2억5092만7000분)'을 앞서는 수치다. 매일 100만명 이상이 듀랑고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듀랑고는 6년의 개발기간이 걸린 게임으로, 색다른 컨텐츠에 이용자들이 흥미를 느끼며 장기간 머무르는 경향이 크다"며 "다만 출시 초기 흥행인지 충성사용자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0위 안에 넥슨 게임은 '오버히트' '열혈강호M' '액스' '듀랑고' 등 총 4개가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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