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4차산업혁명 7대 기술 분야 특허분류체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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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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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7대 기술 분야에 대해 새로운 특허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이 최근 완성한 7대 기술 분야 신특허분류체계는 4차 산업혁명관련 총 31개 기술분야 중 산업계, 과학계에서 우선적 지원, 육성 논의가 활발하고 타 기술 분야 발전 및 산업육성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인공지능(AI), 빅테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7대 기술 분야에 대해 우선 수립됐다.
 

특허분류체계가 수립된 4차 산업혁명 7대 분야.[표= 특허청]


신특허분류체계를 보면, 7대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4차산업 혁명 관련 특허심사정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정책,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정부‧민간의 자원배분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신특허분류체계에 바탕해 7대 기술 분야 특허분류를 1월부터 별도로 실시하고 있고, 오는 5월부터 출원한 특허에 대해서는 우선 심사를 시행, 조기 권리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IoT 분야에서는 심사기준을 정비, 서비스 영역별(주택․가전, 제조, 운반․수송, 건설, 금융, 농수산광업, 헬스케어 등)로 선행기술조사와 특허부여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또 7대분야 신특허분류체계의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말 국제분류회의(IP5 WG1)에서 인공지능(AI), 3D프린팅에 대한 新특허분류체계를 제안했고, 오는 3월 회의에서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한 특허분류체계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천세창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단순한 특허분류체계 개정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정책과 산업․과학 정책 수립 및 특허심사업무 등에 종합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 특허분류체계 확립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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