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하루만에 상승세, 상하이종합 0.7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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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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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70% 급등, 창업판 지수는 0.17% 하락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일 전거래일 대비 0.77% 급등했다. [사진=신화통신 ]


숨 고르기를 하는 듯했던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1포인트(0.77%) 급등한 3436.59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시작해 오름세를 탔고 오후장 들어 주춤했으나 막판 매수세 증가로 상승폭이 커졌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9.45포인트(0.70%) 오른 11386.91로,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300지수는 33.23포인트(0.79%) 뛴 4258.47로 거래를 마치며 전체 강세를 주도했다.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업판 주가는 3.03포인트(0.17%) 하락한 17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이날 상하이종합,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666억 위안, 268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창업판 거래량은 578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3.93% 급등했다. 부동산주도 3.18% 뛰었다. 중국 당국의 규제 흐름이 지속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시장 거품도 어느 정도 걷혔다는 사실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어닝시즌 임박도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상당수의 지난해 실적 급등이 예고된 상태다. 중국 대표 부동산개발업체 완커A의 경우 이날 주가가 10% 가량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 

개발구(2.33%), 제지(1.81%), 농림축산어업(1.67%), 호텔·관광(1.42%), 농약·화학비료(1.31%), 인쇄·포장(1.23%), 식품(1.11%) 등의 상승폭이 컸다. 

항공기 제조업종은 1.10% 급락했다. 플라스틱 제품(-0.91%), 석유(-0.74%), 전자부품(-0.63%), 방직기계(-0.62%), 비철금속(-0.28%), 전기기기(-0.27%), 발전설비(-0.26%), 자동차제조(-0.13%), 전자정보(-0.07%) 등은 힘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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