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도 가격인상···햄버거업계 ‘인기상품’ 되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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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1-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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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제품 가격, 최대 10.3% 인상…롯데리아 등 인기제품 가격인하 단행

모스버거는 지난 2일자로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가를 조정했다.[사진=모스버거 제공]



맥도날드와 버거킹, KFC에 이어 모스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소비자 비난 여론을 고려해 일부 주력 인기제품에 한해선 오히려 값을 내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스버거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0.3%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규치즈버거는 6000원에서 6200원으로, 남반치킨버거는 43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올랐다. 치플레더블치즈버거는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데리아끼치킨버거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400원씩 올랐다.

대신 세트 3종 가격은 인하했다. 데리야끼버거세트는 6500원에서 5500원으로, 모스치즈버거세트는 6900원에서 5900원으로 1000원씩 가격을 내렸다. 치플레더블치즈버거세트는 7000원에서 6900원으로 100원 인하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11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의 가격을 올리면서 버거류 1종과 드링크류 2종은 가격을 200~500원 인하했다. 롯데리아도 일부 장수 메뉴 가격은 되레 내렸다. 데리버거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 카페라떼 2종은 26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 내렸다.

KFC는 지난달부터 치킨볼은 2800원에서 2400원으로, 징거더블다운맥스는 6100원에서 6000원으로 판매가를 인하했다. 다만 치킨과 햄버거 등 24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100~800원, 평균 5.9%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핫크리스피 오리지널치킨 1조각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징거버거가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다수 햄버거업체들의 가격인하 대상은 업체별 주력 행사품목인 이른바 미끼상품”이라며 “이들은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들에게 잘 팔리는 메뉴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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