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곽병성 에너지원 원장 "세계 최고 에너지기술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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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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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에너지기술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곽 원장은 이날 "지난 한 해 동안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으며,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세계 최고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하게 기관의 역할을 정립하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 출연연, 기업으로 이어지는 R&D 생태계 측면에서 우리의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해 나가고자 한다"며 "낮은 TRL의 기초연구는 가능한 강점을 가진 대학과 협력하고, 우리는 보다 상업화에 가까운 높은 단계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곽 원장은 "보다 대규모 재원과 인프라가 필요한 TRL 6 이상의 R&D는 수요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국가 R&D와 연계할 것"이라며 "기존 최고 기술에 대한 추격형 연구를 배제하고, 미래 시장수요를 반영한 차세대 기술을 기업보다 먼저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연구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 놓고 도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우수성과에 대해서는 포상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역할과 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2035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KIER가 미래 사회변화에 핵심적으로 기여해야 할 미션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연구원의 예산과 인력, 인프라 설비의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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