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에는 더이상 비정규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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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7-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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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7일자로 연구원 내 모든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완료…32명 해당돼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최초로 전원 정규직 전환한 사례 손꼽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32명의 비정규직 대상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인사발령을 모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KIEP는 정규직만 일하는 연구원이 됐다.

연구원 내 비정규직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 중 최초로 손꼽힌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라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모든 비정규직-무기계약직-정규직 간 임금, 처우, 복지, 인사제도, 수행업무 등에서 전혀 차별이 없는 동일한 체계 적용을 실현하고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7월 20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주무부처인 국무조정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이다.

지난 10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국무조정실이 ‘경제인문사회계 출연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같은 달 30일에 공표했다.

이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Zero)화 정책’을 신속하게 이행해 모든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형태 개선을 통한 고용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는 등 단시간에 노사 간 협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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