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지진 복구에 5000명 구슬땀...사회공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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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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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포스코]


#지난 15일 포스코패밀리봉사단원 5000명이 포항에 급히 모였다.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돕기 위해서다. 이들은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 도시락 1000여개를 지원하고 무너진 건물 외벽을 치우는 등 궂은 일도 도맡았다. 이번 주말에도 구호물품 이송, 건물 잔해 처리, 환경정화, 건강케어 재능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임원들은 매달 포항·광양·경인지역 1~4차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법률·세무·인사노무 전문분야를 조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벌인다.

직원들은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6개에 이르는 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수리, 전기수리, 응급처치, 도배, 영어 봉사단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포스코 임직원 1명이 봉사한 시간만 평균 31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진출 국가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포스코 스틸빌리지'다. 이는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가장 빠르고 튼튼하게 건축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3일 UN이 선정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사례로 등재되고 우수 사례에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받기도 했다.

UN은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 사업 진출 국가 및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해결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포스코는 2009년부터 국민안전처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 스틸하우스를 지원해 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는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했다. 지난 7월말까지 기부한 스틸하우스만 총 27채에 이른다.

아울러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 1%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국가 및 인류 발전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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