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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생명, '토마스 공백' 어쩌나…오매불망 엘리사

서민교(용인) 기자입력 : 2017-11-22 20:59수정 : 2017-11-22 20:59

[용인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에이스 토마스는 삼성생명 전력의 핵심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평균 22.2점 14.0리바운드 5.2어시스트 2.8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는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10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공·수의 절대적 존재다.

하지만 토마스는 지난 16일 아산 우리은행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허리와 골반 부위인 장요근 근육 부분파열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타격은 컸다. 카일라 알렉산더가 홀로 뛴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뛴 하나은행에 쩔쩔 맸다. 골밑에서 힘을 잃었고, 특유의 속공도 나오지 않았다. 충격의 3연패다.

삼성생명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66-92로 완패했다. 하나은행은 토마스가 빠진 삼성생명의 골밑을 집요하게 노렸고, 속공까지 살아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이 36-34로 앞선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은 후반 들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하나은행은 두 외국인 선수 이사벨 해리슨과 자즈몬 콰트미가 모두 뛴 3쿼터에서 35점을 몰아치며 18점에 그친 삼성생명을 71-52로 크게 따돌렸다. 골밑이 든든해진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포함해 19점을 폭발시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 삼성생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임근배 감독마저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을 크게 따돌리고 완승했다. 하나은행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 해리슨이 10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알렉산더가 13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4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은 5패(3승)째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위기의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일시대체 외국인 선수로 우리은행에서 뛰고 있는 아이샤 서덜랜드를 점찍어 둔 상태다. 우리은행이 최근 서덜랜드 대신 데스티니 윌리엄즈를 교체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서덜랜드의 대체도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아 당분간 토마스의 공백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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