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미래 일자리와 인재상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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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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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성될 미래 일자리와 미래 인재상을 제시한다. 

과기정통부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해 온 미래 일자리와 미래 인재상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래 일자리를 예측하고, 일자리 변화와 연계된 인재상과 핵심역량 도출해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한 '내일은 여기서 TF'를 운영해왔다.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인 송해덕 중앙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학습자의 역량과 이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양상을 토대로 의사소통, 창의성, 협력, 비판적 사고, 융합능력이 핵심역량이라고 분석하고 소프트웨어(SW)교육, 창의·융합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특화된 교육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또한 기존 학교 교육과정 내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모듈형 학습과정, 일명 ‘마이크로 스쿨’의 도입으로 학교 교육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스쿨은 학교안에 학교로 새로운 학습도구와 전략으로 학교에 새로운 교육모델을 작은 단위에서 적용하는 교육 혁신 아이디어다. 

이어 이재호 경인교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시대적‧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다각적으로 종합 분석해 창의‧융합역량, SW역량 등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재의 모습을 구체화했다.

또한 실제적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특징에 부합하도록 교육 기반을 확충 및 재정비하고, 핵심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편, 종합 토의에서는 좌장인 전주성 숭실대 교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에 대해서 파악해 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교육이 변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사고력‧문제해결 능력 신장, 핵심인재 양성방안 및 개인 맞춤형 교육환경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송명석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팀장은 “현재와 미래 직업 간 역량 갭을 도출하면서 미래 사회 필요한 교육‧훈련을 알아볼 계획”이라며 “앞으로 ‘내일은 여기서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확대, 디지털교육 인프라 확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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